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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승호 PD, MBC 신임 사장 내정..한국당 "두렵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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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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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사징에 내정된 뉴스타파 최승호 PD
[뉴스에듀] MBC 신임 사장으로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내정돼 파격적인 발탁이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사장 후보자 3명을 공개 면접했다. 투표 결과 재적 이사과반의 지지로 최승호 PD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MBC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최승호 pd는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 `PD 수첩` 책임 PD, `W` 책임 PD로 활동했다.

최승호 pd는 2010년 PD수첩 제작진으로 일하며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가 경영진과 갈등을 빚었고 2012년 파업 참여를 이유로 MBC에서 해직됐다.

해직 이후에는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PD와 앵커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사회의 부조리와 싸우고 권력의 치부를 들춰내는데 올인했다.

최승호 pd는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제작, 지난 8월 개봉하기도 했다.

최승호 pd는 이날 진행된 최종 후보 면접 과정에서 MBC 재건을 위해 노사공동재건위원회를 구성하고 보도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국장 책임제 복원, 주요 인사 임명동의제 부활 등을 약속했다.

최승호 pd는 이와 관련 "노사공동재건위원회는 법률가도 참여해 철저하게 근거를 가지고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늦추고 모멘텀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사장은 보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보도는 기자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특별히 방향성을 주고 영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호 pd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한편, 자유한국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7일 오후 '잔혹한 MBC 숙청사가 광우병 2의 개막으로 이어지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경악스럽고, 무섭고, 두렵다"며 반발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최승호씨는 불법파업 참여, MBC의 명예와 위신을 훼손하는 행위 등 MBC 취업규칙 위반으로 2012년 해고된 사람"이라며 "이후 해고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대법원 판결조차 나지 않았다. MBC와 소송 중인 사람이 MBC 사장이 된다는 것 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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