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동 교수

[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은 2018년 3월에 정식학교로 개교하는 오디세이학교의 명예 교장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동 교수를 위촉한다.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은 오디세이학교의 설립 취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의 멘토 역할과 오디세이학교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디세이학교의 교장·교감 및 교직원들은 2018년 1월에 임명한다. 이들은 오디세이학교의 민·관협력형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간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2018 교육과정을 비롯한 개교 준비를 진행한다.

한편, 2018년 오디세이학교에 입학할 학생을 모집한 결과 80명 정원에 124명이 지원하여 최종 경쟁률은 1.55대 1이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12월 16일(토)에 면접을 실시하였고, 최종합격자를 12월 19일(화) 발표한다. 2018년 1월 12일(금)에는 합격자로 선정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2월 중에는 협력운영기관별로 학교생활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7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덴마크애프터스콜레연합회 사이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근거하여 현재 오디세이학교에 재학 중인 3기 학생·교사 10여명은 2018년 1월 29일(월)부터 2월8일(목)까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와 전환교육 교류를 실시한다. 덴마크에서 진행되는 교류를 통해 전환학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끼리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5월에는 덴마크 학생·교사 10여명이 입국하여 오디세이학교 4기 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선 경기도 ‘꿈의 학교’ 교장을 역임한 박재동 교수를 명예 교장으로 위촉하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교 자유학년제를 통해 꿈과 진로를 찾는 오디세이 학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높은 열의와 관심을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 동안의 오디세이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정식학교로 개교하는 2018학년도에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