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간재울초 김춘원 교장, 꿈과 진로에 대한 책 400여권 기증

[뉴스에듀] 정년을 앞둔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김춘원 교장은 교직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모아 학생들의 꿈과 진로 교육을 집대성한 ‘꿈의 마이더스(A Miracle of the Dream)’을 집필하고 사비를 들여 이 책 400여권(200만원)을 인천간재울초 6학년 학생과 도서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증한 책은 배움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시절은 인생에 있어서 꿈과 인성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 노력과 쉼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내용이 여러 위인들의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담고 있다.

책은 꿈을 이룬 17명의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꿈을 이루는 마음가짐, 비결, 습관에 대한 내용, 공부 잘하는 법, 그리고 자기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춘원 교장은 “교직 4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었다. 착한 인성을 가진 공부 잘하는 사람이 성공 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을 바로 세운 미래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책 속에는 우리가 볼 수 없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며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책을 받은 5학년 유원준 학생은 “책 속에서 내가 바라는 미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1978년에 초등교육에 투신하여 작전초 재임시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육부장관 인증패를 받고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간재울초에서 나눔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인성교육 공적으로 국무총리표창과 경인일보 교육봉사대상을 수상하였다.

사진 제공=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교사 정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