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영상 캡처

[뉴스에듀] 을지병원과 을지대학교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의 박준영 회장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JTBC 뉴스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최근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약으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재단 병원에서 대리 처방 받은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3월과 5월, 대전 을지병원 박모 교수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부하 직원 김모 씨 이름으로 대리 처방해 박 회장에게 전달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약품이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약품은 염산페치딘 등으로 마약으로 분류된 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박준영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투약 사실을 인정했지만 치료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