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주의보 발표 :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2018년 01월 13일 09시 00분 발표.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3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도와 충청도, 경북내륙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일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전라도와 경남내륙에도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9:00에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적설량(13일 08시 현재, 단위: cm)은 [목측] 서울 0.2 홍성 2.0 청주 1.5 수원 1.3 대전 0.9 [CCTV] 평택 3.5 당진 3.5 보은 2.5 천안 2.0 예산 2.0 [레이저] 진천 3.1o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과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13일 오전까지)-은  서울.경기남부, 충북 : 1~3cm - 강원영서중남부, 충남, 경상서부내륙 : 1cm 내다.

내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15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 01월 13일 09: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현재, 해안과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이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14일) 평년 기온을 회복한 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모레(15일)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