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에듀] 지난해 실업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5조원을 넘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작년 1∼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이 5조224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작년 지급액은 전년보다 3천38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취업촉진수당을 합한 전체 실업급여 지급액은 5조2천390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였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은 약 127만2천명이므로 1인당 약 412만원 정도를 수령한 셈이다.

실업급여를 받은 인원은 줄었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급총액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7년 실업자 수는 102만8천명으로 2000년 같은 기준으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