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캐주얼 업체들 메가화 전략 내세웠던 대형 매장들 재정비 착수!

캐주얼 업체들이 메가화 전략으로 내세웠던 대형 매장들의 재정비 착수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업체들은 대형 쇼핑몰 또는 아울렛에 판로를 넓히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 문구와 액세서리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판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단일 브랜드로만 구성하거나 패션 잡화 비중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 갤러리아 백화점 신규 VIP기준으로 2030소비층 잡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이 VIP 문턱을 낮춰 2030 젊은 소비층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백화점의 VIP는 기존에 연간 2000만원이상 구매층이었는데 연 500만원이상 구매층에게도 '제이드' 우수고객 등급을 신설해 전체적으로 우수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작년 매출에서 상위 10%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특히 연간 20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VIP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16년 신장률(5.5%)보다 두 배 넘는 12%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이에 갤러리아는 최상위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혜택을 한층 더 높이고, 상위 10%에 해당되는 우수 고객들까지 VIP 고객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여성의류 손익개선 위해 활인율 축소!?

올해 대부분의 브랜드가 효율에 초점을 둔 사업계획에 따라 할인율 축소에 나선다고 합니다.
할인율을 줄이고 정상 판매 비중을 높여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품 적중률 향상 및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비중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

대현의 씨씨콜렉트는 할인율은 20% 선으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품목할인율을 줄이고, 40%에서 30%로 10% 낮게 적용합니다.
모조에스핀도 할인율을 1~2%씩 점진적으로 낮춰가는 중입니다. 브랜드데이 등 이벤트 프로모션 진행 시 기본 멤버십 5% 할인에 추가로 제공되던

5~10% 추가할인 폭과 횟수를 줄이기로 했고,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작년에 할인율을 전년대비 5% 이상 줄여 20%로 마감했으며,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19~20% 마감 할인율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 패션업종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세역전 심화?!

패션업계쪽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세역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마켓에서는 신규 브랜드 수는 계속 줄어들고 브랜드 중단이나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선회하는 브랜드만 늘고 있습니다.​

반면 온라인 마켓의 경우 진입 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신규 브랜드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전문 브랜드나 온라인몰 성공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상황이 역전되면서 오프라인 브랜드보다 온라인몰 브랜드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사나 투자 기업들이 M&A 대상으로 온라인을 주목하며 온라인 브랜드 인수 규모가 오프라인 브랜드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 패션업계에도 변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열풍이 패션업계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로사회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며 사회 전반에 근로문화개선 바람이 불고, 기업의 워라밸 정도가 젊은 층의 이직 및 구직 기준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패션업의 특성상 큰 변화는 쉽지않기때문에 대부분 단계적인 근로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LF는 전사 지정 휴무일제, 패밀리데이, 119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사 지정 휴무일제는 매년 12월 말 전사 차원에서 이듬해 휴무일을 지정(명절, 연휴)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정확한 날짜를 알고 미리미리 휴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월부터 그룹사 전체가 근로시간을 단축,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하면서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5제를 시행, 퇴근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 전원을 끄는 셧다운이 됩니다. 아이올리는 재작년 8월부터 단축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출근, 저녁 7시 퇴근이던 일일 근무시간을 30분 단축시켜 퇴근시간을 6시 반으로 당겼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