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해 11월부터 치러진 2017-2018시즌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대회가 어느새 9부 능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열기구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5차전은 오는 3월 3일 충남 부여군 구드레 나루터 일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티웨이 항공에서 대한민국 열기구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티웨이 항공은 지난 3년간 대회 오피셜 후원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행해 온 만큼 한국열기구협회도 코리아그랑프리 5차전 대회 타이틀을 ‘제3회 티웨이 컵’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티웨이 항공사로부터 다양한 상품을 후원받아 참가선수들의 동기부여 및 실력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티웨이 컵이 종료되는 최종일인 3월 4일에는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따라서 지난 대회까지 포인트를 충분히 챙기지 못했던 선수들은 내친김에 상품권도 거머쥐고 순위도 따라잡겠다는 필승의지를 내비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중간집계 3위를 기록 중인 김동하(25, 스카이배너 소속)는 “이번 대회기간 중에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마지막 대회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면 막판 순위 뒤집기도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당찬 도전의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중위권을 형성한 추격조가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인 서정목 파일럿(51, 항공체육진흥재단)도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짓겠다는 각오여서 일인 독주를 따라잡기 위한 막판 경쟁의 불씨도 더욱 짙게 타오르며 관전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마지막 6차전은 4월 6일 충남 부여에서 열릴 예정이며, 1차~6차 대회 승점을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사진제공= 한국열기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