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 동북권의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61]에서는 지역의 문화산업콘텐츠 분야 특성화학교인 서울문화고등학교(도봉구 창동)와 손잡고 2018년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스쿨' 첫 프로그램을 6일(화) 시작한다.

이번 강연은 해외 뮤직페스티벌 진출을 주제로 진행되며, 협력기관인 서울문화고등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기획과 매니지먼트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참가기회가 열려있다.

강연은 총 두 섹션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섹션은 플랫폼창동61 입주뮤지션인 국악밴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김형군 대표가 나선다. ‘음악 대항해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잠비나이' 성장과정, 실전 투어 매니지먼트, 해외 페스티벌 전략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잠비나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첫무대 ‘조화의 빛’ 공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유명 공연행사인 글래스톤베리 출연 등 매년 활발한 해외 투어로 유명한 밴드이다.

두번째 섹션은 잔다리페스타의 사무국장이자 민요록밴드 ｢씽씽｣의 기획자 이수정 강사가 ‘이것은 음악무역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홍대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의 실무 사례를 통한 해외 페스티벌 진출과 공연 수행하기, ｢씽씽｣의 사례로 본 투어 매니지먼트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요밴드 '씽씽'은 ’17년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음악팬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현재는 활발한 해외 활동을 통해 현대와 퓨전한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연은 약 90분간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청소년들의 질문에 강연자가 직접 답하는 시간 역시 가질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청소년크리에이티브스쿨은 1탄, 2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2탄에서는 학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청소년크리에이티브스쿨’ 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2.5(월) 지역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계자들은 지역에 있는 문화공간과 교육기관의 협업을 통해 관심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를 위해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실습 체계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교내 정보실, 소극장 등 공간을 십분 활용하여 실제로 현장에서 업무를 하는 기획자들이 직접 이론과 실기를 강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업 의지를 밝혔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서울문화고등학교와 협업하는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스쿨’ 개최 외에도 △매니지먼트 분야 미래 인재 양성 △공연장 실무 현장 실습 교육 △콘텐츠 제작 실무 교육 등 동북권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