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월 04일 21: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4일 현재, 저기압에 동반된 발달한 구름대가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고 있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 강수량(4일 21시 현재, 단위 : mm)은 - 완도읍 36.5 흑산도 24.8 상조도(진도) 24.0 성판악(제주) 19.0 변산(부안) 17.0 새만금(군산) 16.5 진도 16.0 이다.

이 강수대는 시간당 70km의 빠른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내일(5일)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영동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은 - 강원영동(4일 밤부터), 경북북동산지, 북한(4일 밤부터) : 10~30cm (많은 곳 강원산지, 북한 50cm 이상) - 강원영서, 경북북부(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 3~10cm -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남부, 경남북부 : 1~3cm이다.

예상 강수량(5일 오후까지)은 -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북한 : 20~60mm(많은 곳 남해안, 제주도산지와 남부 80mm 이상)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 10~40mm이다.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5일) 낮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한편, 많은 비가 내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해 낙석, 축대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

내일(5일)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에 비(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북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6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5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다가 낮부터는 비슷하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는 평년보다 낮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5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5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늘 밤부터 모레(6일) 사이에 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내일(5일)까지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