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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안희정·김지은 압수물분석… 추가폭로자 금주 또 고소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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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1  1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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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방송 캡처
[뉴스에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한 진술 내용 및 압수물 분석에 대해 수사력하고 있다.

11일 검찰과 연합뉴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소환 조사한 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일 오전 10시부터 고소인인 김씨를 불러 이튿날 오전까지 23시간 30분간 밤샘조사를 벌였으며, 9일 오후 5시께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도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30분간 사실관계를 묻고 사건 경위 등에 관한 주장을 들었다.

검찰은 이들 당사자의 진술과 함께 김씨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마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CC(폐쇄회로)TV 등 증거물을 비교·분석하면서 혐의 여부와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확인 등을 위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추가폭로자는 김씨의 폭로 이틀 뒤인 7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1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등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관계자는 여성 변호사 2명이 피해 여성과 함께 안 전 지사를 고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추가 폭로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하면 김지은 씨 피해 사건과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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