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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비핵화·대화 의지’ 北 태도 변화, 환영 73.1% vs 환영 못함 23.4%, 불신 64.1% vs 32.4%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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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5  0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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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비핵화·대화 의지’ 北 태도 변화, 환영 73.1% vs 환영 못함 23.4%, 불신 64.1% vs 32.4%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비핵화 의지, 북미 정상회담 제안 등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대하여 국민 대다수가 환영의 태도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인식 또한 대다수로 조사됐다.

3·5 남북합의와 북미 정상회담 제안 등 최근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러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믿음은 안 가지만, 환영한다’는 ‘불신·환영’ 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체로 믿음이 가고, 환영한다’는 ‘신뢰·환영’(27.4%), ‘믿음이 안 가고, 환영도 못한다’는 ‘불신·환영못함’ (18.4%), ‘대체로 믿음은 가지만, 환영은 못한다’는 ‘신뢰·환영못함’(5.0%) 순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3.5%.

환영과 신뢰 여부별로 보면, ‘환영’ 응답(불신·환영 45.7% + 신뢰·환영 27.4%)이 73.1%, ‘불신’ 응답(불신·환영 45.7% + 불신·환영못함 18.4%)이 64.1%로 조사됐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최근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대해 환영은 하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감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환영 못함’ 응답(불신·환영못함 18.4% + 신뢰·환영못함 5.0%)은 23.4%, ‘신뢰’ 응답(신뢰·환영 27.4% + 신뢰·환영못함 5.0%)은 32.4%로 집계됐다.

환영 여부로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환영한다고 응답했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3% vs 환영 못함 13.8%), 경기·인천(75.4% vs 21.2%), 서울(74.7% vs 19.5%), 대전·충청·세종(73.4% vs 26.6%), 부산·경남·울산(68.7% vs 31.3%), 대구·경북(65.3% vs 28.7%) 등의 순으로 ‘환영’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환영 80.9% vs 환영 못함 19.1%)에서 ‘환영’ 응답이 80%를 넘었고, 이어 30대(78.2% vs 17.2%), 40대(74.0% vs 21.4%), 60대 이상(68.6% vs 26.8%), 50대(67.0% vs 30.2) 순으로 ‘환영’ 응답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환영 90.0% vs 환영 못함 7.0%)과 정의당(83.8% vs 16.2%), 바른미래당(72.7% vs 27.3%) 지지층과 무당층(60.8% vs 31.0%)에서 ‘환영’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4.6% vs 61.9%)에서는 ‘환영 못함’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환영 85.6% vs 환영 못함 11.7%)과 중도층(74.8% vs 22.6%), 보수층(57.3% vs 42.0%) 순으로 ‘환영’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 여부로는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믿지 못 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불신 69.3% vs 신뢰 24.7%), 경기·인천(68.1% vs 28.5%), 대전·충청·세종(65.7% vs 34.3%), 광주·전라(64.4% vs 28.7%), 서울(62.5% vs 31.7%), 부산·경남·울산(56.0% vs 44.0%) 순으로 ‘불신’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불신 74.0% vs 신뢰 26.0%)에서 ‘불신’ 응답이 70%대 중반으로 유일하게 70%대를 넘었고, 이어 60대 이상(65.1% vs 30.2%), 50대(63.7% vs 33.4%), 40대(59.6% vs 35.8%), 30대(58.6% vs 36.8%) 순으로 ‘불신’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불신 82.8% vs 신뢰 13.7%)과 바른미래당(82.8% vs 17.2%) 지지층에서 ‘불신’ 응답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74.6% vs 25.4%)과 무당층(77.6% vs 14.2%)에서도 ‘불신’ 응답이 대다수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불신 49.0% vs 신뢰 48.0%)에서는 ‘불신’과 ‘신뢰’ 응답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불신 75.6% vs 23.7%)과 중도층(73.5% vs 23.9%)에서 ‘불신’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진보층(45.4% vs 51.8%)에서는 ‘신뢰’ 응답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 9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2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사진=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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