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해 국가부채가 전년보다 122조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천55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54%는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660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 의결했다.

국가채무는 2011년 4백조 원, 2014년 5백조 원을 넘은 데 이어 2016년 6백조 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650조 원을 넘어섰다.

공무원과 군인 재직자 수와 연금 수급자 수 증가에 따른 증가분은 11.3%인 10조6천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인 5천144만6천명으로 나눠 계산한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약 1천28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