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월 14일 08: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4일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다.

한편 13일 밤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강풍·뇌전 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오늘(14일) 새벽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의 합성어로,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13일 밤부터 14일 06시 현재, 단위 : mm)은 - 삼각봉(제주도산지) 122.0 흑산도 29.2 신례(서귀포) 25.0 계룡 14.5 대전 14.1 부안 12.0 군산 11.5 청주 11.3 보령 11.3 이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14일 밤까지)을 - 남해안, 제주도 : 30~7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 10~50mm -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북한 : 5~20mm 예보했다.

특히,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5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모레(16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현재,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5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어제(13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며,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을 따라 대부분 중국 북동지방으로 이동하겠다.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5일)까지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