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 2학년 학생 21명과 교직원 4명이 프랑스 성모마리아고등학교(École Sainte Marie High School)와의 국제교류를 위해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9박 11일간의 탐방길에 오른다.

이번 프랑스 국제교류는 한국·프랑스 양국 청소년들이 두 나라의 역사와 사회 및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상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자율 동아리를 구성하여 프랑스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더불어 우리의 문화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왔다. 특히 프랑스 결연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를 떠나기 전부터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정광고는 장차 국가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해왔다. 올해 프랑스 성모마리아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한국·프랑스 간 교육 및 문화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 성모마리아학교는 프랑스 중남부 오베르뉴 지방의 도시 리옴에 위치한 학교로 카톨릭 신부들에 의해 설립됐다.

2학년 이채우 학생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 중 프랑스 가정의 생활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홈스테이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교류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광고 임형칠 교장은 “국제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역량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해외에서 직접 살아있는 언어와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필요해졌다”며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