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메가스터디교육그룹 더조은컴퓨터아카데미에서 진행한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 완성전략 핵심특강” 모습

[뉴스에듀] 청년실업률이 11.6%, 체감실업률이 24%로 사상 최악이라는 발표는 취업 준비생(이하 취준생)들에게는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취준생들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희망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해서 교육훈련기관에서 훈련도 받으면서 좁아진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해 2017년 7월 5일 ‘평등한 기회·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취업자소서 작성의 기본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마다 별도의 자소서 양식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주어진 주요 항목과 필수 항목 등을 파악하고 핵심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자소서에 대한 개요를 작성한다. 빈 종이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간의 역순으로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나의 인생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본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지 등에 대한 초기-중기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서 초기의 목표는 당연히 지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당면의 목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본인의 꿈과 목표가 유년과 청소년기에 설정이 됐고, 그에 따라 대학도 관련 전공으로 선택한 경우라면 문제는 없다. 다만, 전공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로의 목표라면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동기를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나만의 인생 로드맵을 작성해놓으면 추후 면접에서 예상되는 “10년 후의 본인은 어떠한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등과 같은 질문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성격의 장·단점

성격의 장·단점을 쓰는 것은 정말 어려운 항목 중 하나이다. 이 때 가급적이면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인재상이나 지원 기업의 문화 등에 기반해서 작성하면 좋다. 예를 들어 IT 계열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이라면 IT계열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창조하는 업무를 해야 하고, 실패를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 인내와 끈기, 체력도 요구될 수 있다. 이런 점을 기반으로 경험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성격의 장점을 기술할 수 있고, 또한 단점이 있다면 그 단점을 나는 어떻게 극복했고,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기술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IT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강인한 체력과 인내가 요구되는데, 학업에 집중하느라고 체력관리를 하지 못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매주 5시간 이상씩 자전거를 타면서 강인한 체력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식의 기술이라면 분명 좋은 자소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내가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내가 지원한 서류만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다. 수십, 수백명의 지원자 서류를 검토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뻔한 자소서는 식상하고 지루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소서의 구성은 두괄식(핵심내용이거나 본인을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글의 앞쪽에 배치하는 방법)이 좋다. 일반적인 미괄식 구성은 인사 담당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분량에서 자유로워지기(최소 10번 이상의 반복 읽기)

기업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자소서의 각 항목별로 글자수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자소서를 작성하는 취준생들은 글자수의 압박에서 난감하다. 처음부터 글자수를 맞추려고 하다 보면 문맥도 이상해지고, 정작 본인이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빼놓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분량이 정해진 경우라면 처음에는 분량을 지워버리고, 글자수에 대한 제한 없이 쓰고 싶은 내용을 모두 작성한다. 그리고 자신이 쓴 자소서를 소리 내서 읽어보고, 수정을 반복한다.

또한, 자소서는 단시간에 완성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여러 번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슬럼프가 오는 경우에 자신이 작성한 자소서를 한 번 꺼내서 읽어보자. 그 순간 수정할 내용이 떠오를 수 있고, 자신이 목표하는 것과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기

자소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 혼자 하는 것보다는 그룹 스터디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내가 작성한 자소서를 수십 번 봐도 보이지 않던 오타가 다른 사람 눈에는 1초만에 보일 수도 있다.

도움말: 메가스터디교육그룹 더조은컴퓨터아카데미 신촌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