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옥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루미세이프 안전반사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노컷뉴스 반웅규 기자

[뉴스에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가방 안전덮개와 루미세이프 안전반사경을 지급하겠다"

노옥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학시간 스쿨존 차량통행 제한 사업확대 등 안전한 등하굣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노 후보는 2017년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 603개의 초등학교 중에 106개의 학교가 통학시간에 초등학교 앞 차량운행을 제한하고 있다며 통학시간 스쿨존 차량통행 제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울산도 2017년에 5개 학교가 차량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3개 학교가 더 늘어났지만 차량 통행 제한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고 지자체와 경찰청과 협력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부터 우선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가방 안전덮개와 루미세이프 안전반사경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방 안전덮개는 어두운 곳에서도 운전자들이 쉽게 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경기, 경남, 전남 여수 등 여러 곳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미세이프 안전반사경은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하여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노 후보는 지자체 및 경찰청, 학부모, 시민단체와 통학로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지역사회 모두가 통학로 안전에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통학로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설치, 차량감속 유도시설, 주·정차 금지 등을 관련 기관과 협력해서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고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설치되고 있는 옐로카펫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노옥희 예비후보는 “울산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새로운 학교도 만들어지고 있지만 통학로 여건이 미처 정비되지 못하면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더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이 가장 중요한 학생 인권이며 ‘통학로’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성장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루미세이프 안전 반사경은 초고휘도 반사로 인해 야간 보행 시 최대 300m의 거리에서부터 자동차 라이트 불빛을 강력히 반사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통안전 제품이다.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루미세이프 반사경’이 기능성 가방 악세사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루미세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