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분포도(15일 16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5일 현재, 전국에 중.상층의 높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으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동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 곳이 있고,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은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 현황(16시 현재, 단위: ℃)은 - 경주 32.9 영천 32.7 밀양 32.6 의성 32.3 상주 32.2 광주 31.1 전주 30.3 청주 30.1 서울 29.3 수원 29.1 이다.

현재 주요지점 AWS 기온 현황(16시 현재, 단위: ℃)은 [AWS] - 신령(영천) 33.6 기계(포항) 33.4 군위 33.1 신기(삼척) 33.0 금천(청도) 32.8 지보(예천) 32.7 경산 32.6 신암(대구) 32.6 이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서해안에는 밤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서쪽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충청남부, 남부지방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16일 새벽부터(서해안 15일 밤부터) 17일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15일 밤부터)서해5도, 북한 : 40~100mm(많은 곳 서울.경기도 120mm 이상) - 충청남부, 경북북부내륙 : 20~70mm - 강원영동, 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 10~40mm 이다.

특히,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내일(16일) 밤부터 모레(17일) 새벽 사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대가 강화되는 모레 밤부터 글피(18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05월 15일 16: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한편,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고, 비 구름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7일)도 계속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16일)부터 당분간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밤부터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6일)과 모레(1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오늘 밤부터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 서해상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내일(16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오늘 밤부터 당분간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