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은 6월 16일(토) 시교육청에서 관내 전 중·고등학교별로 1명씩, 1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8. 1차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를 개최했다.

[뉴스에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6.16.(토) 시교육청에서 관내 전 중·고등학교별로 1명씩, 1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8. 1차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해서 더 좋은 토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 토론카페는 원탁테이블 17개로 운영됐으며 한 카페에 6~7명 정도의 학생이 오전, 오후 각각 다른 카페에 참가했다. 이에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정책은 무엇일까?’,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차별과 인식’,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공간’, ‘평화통일로 가기 위한 제언’, ‘삶의 의미’, ‘감정로봇 생산문제’ 등 카페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토론유형으로 실시됐다.

‘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넘어 ‘인간과 기계의 소통’까지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은 인터넷에서 클릭만 하면 찾을 수 있는 표준화된 지식을 많이 아는 인재가 아닌, ‘비판적 사고력에 기초한 창의적 문제해결역량’과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 및 의사소통역량’,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역량’ 등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서로 함께해서 더 좋은’ 가치 실현과 함께 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공모로 선정한 52개 초·중·고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총2억6천만원을 지원하여 원탁토론실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한편, ‘토크와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 후 실시되며, 100여명의 학부모와 교사가 토론을 참관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토론 축제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가져보면 생각이 비슷한 또는 다른 학생도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주일 뒤인 6.23.(토)에는 전 초등학교 학생들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중등과 같은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