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영종중학교 교육연구부 안선영

[뉴스에듀] 영종중학교(교장 문관식, 자유학년-일반학기 연계 시범운영, 소프트웨어 중심학교)는 6월 20일(수)부터 28일(목)까지 ‘비속어 No! 고운말 쓰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 사이에 만연한 비속어 사용에 대해 스스로 경계하고 고운 말을 쓰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을 공통 주제로 각 학급의 의견을 취합하였다. 우선 학급 구성원 개개인의 의견을 포스트잍에 작성하도록 하여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의견을 전지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 실천 가능한 의견을 모아 학교 혹은 학생회 차원에서 실 검토 후 시행하도록 하고, 해당 학급은 우수 학급으로 시상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회 배움지원부 소속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학생회의 한 학생은 “학생회에서 나온 의견을 선생님들께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고 지원해주셨고, 학생들도 잘 참여해줘서 고맙다.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이 실제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 습관처럼 사용되는 비속어가 사라지고, 예쁘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학교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안전부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의식하고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문화 형성에는 교사의 지도도 중요하지만 친구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에서는 학급 자치 활동과 학생 자율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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