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사

[뉴스에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6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미래를 여는 세종교육'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타 시․도 교육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제1회 세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최지현 세종학부모회 회장과 윤정하 소담고등학교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를 여는 세종교육'이라는 주제로 "세종교육은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교수의 진행으로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최탁, 세종시교육청)', '교원 전문성 강화 방안(안희숙, 세종교육연구원)', '학교지원종합시스템 구축 방안(강정화, 세종시교육청)', '교육청과 시청의 교육 협력 방안(홍종선, 세종시청)'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이에 대해 각 분야의 교육전문가인 4명의 토론자가 지정토론을 펼쳤다.

우문영 장학사(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교자치는 완전한 결과물이 아닌 진행형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교육자치이며 학교자치"라고 제시했다.

황현정 연구사(경기도교육연구원)는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사가 직접 자기 공부를 기획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하고, "매 일상의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주체로 인식할 때 교육자치의 진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빈 부소장(서울교육정책연구소)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 "센터는 현장의 요구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이자 생태계인 플랫폼을 조성하여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송진 팀장(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은 "시흥교육과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육을 매개로 마을도 살고 학교도 살며 모두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교육지원 주체가 교육청인지 시청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같은 곳을 보며 함께 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지정토론 뒤에는 발표자 및 토론자, 방청석 참여자의 질문과 답변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최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혁신2기, 새로운 4년의 세종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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