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08월 15일 오후 5시 20분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날씨] 폭염 속 태풍 '리피'에 춘천은 호우특보

광복절인 15일 현재,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경기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특히 춘천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가끔 구름이 많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오늘도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의 낮 기온이 38℃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15호 태풍 리피가 부산 앞바다에서 소멸되면서 현재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34호 열대저압부가 오후 3시 부산 동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또한, 제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경상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오늘도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경남 제외)의 낮 기온이 38℃ 이상 오르고, 일부 지역에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강수량(15일 16시 00분 현재, 단위: mm)은 - 춘천신북 55.6 매곡(울산) 22.0 마현(철원) 20.0 호미곶(포항) 17.0 해운대(부산) 17.0 화촌(홍천) 16.5 금곡(인천) 9.0 이다.

관측 이래 일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지점(관측개시일, 15일 16시 현재, 단위 : ℃)은 - 대전(1969.01.01.) 39.4 부여(1972.01.09.) 39.3 원주(1971.09.06.) 38.8 청주(1967.01.01.) 38.3 보은(1972.01.09.) 38.2 임실(1970.06.2.) 37.5 이다.

주요 지점 오늘 낮최고기온 현황(15일 16시 현재, 단위: ℃)은 [관서] 홍천 38.9 양평 38.9 충주 38.9 의성 38.9 수원 38.6 광주 38.5 전주 38.1 서울 38.0 구미 38.0 [AWS] 부론(원주) 41.0 횡성 40.1 서운(안성) 39.8 신평(당진) 39.7 세종연기 39.6 지보(예천) 39.4 광산(광주) 39.3 였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밤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16일 밤까지)은 - 경상해안, 제주도, 지리산부근, 울릉도.독도: 30~80mm(많은 곳 경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남부 및 산지 120mm 이상) - 전남남해안, 경상내륙, 강원영동 : 20~60mm - 북한, (16일) 전라내륙, (15일)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북북부 : 5~40mm 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내일(16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제 18호 태풍 '룸비아(RUMBIA)' 전면에서 유입되는 남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한편,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16일) 사이에 경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7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오늘 16시(발효 21시)를 기해, 남해안과 경상내륙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완화하였고, 동해안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일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특보를 해제하였다. 그러나 그 밖의 지역은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특히,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내일(16일) 새벽에 제주도(북부, 서부, 산지)에 강풍 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일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6일)부터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오늘 15시 발생한 제 18호 태풍 '룸비아(RUMBIA)'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내일 새벽에 태풍특보로 대치되겠다.

한편,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일(16일)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1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로 인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평소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다.

▲ 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17:00발표. 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