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김정민 국민기자]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채혜심, 이하 서울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제대군인과 가족을 초청해 지난 9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2박3일간 전라북도 임실군 일대에서 “제대군인 부부 귀농귀촌 현지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 국가보훈처와 전라북도가 제대군인 귀농귀촌 체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라북도 지역에 열한 번째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임실군 귀농귀촌 정책소개 및 성공사례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농가견학 및 농작물 경작 체험, 선배 귀촌인과의 만남을 주선하여 농촌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귀촌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서울센터가 준비했다.

서울센터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임실군과 (사)임실군귀농귀촌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체험행사에는 제대군인 부부 9쌍을 비롯한 총 3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일(수)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센터에 집결하여 전북 임실로 이동한 후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 참배 △성수산 자연휴양림 및 상이암 탐방 △ 임실군 역사와 문화 특강 △농산업트랜드 교육을 받았다. 2일차에는 △제대군인 귀촌 농가 방문 △작목(표고버섯하우스, 고추가공시설, 토마토하우스, 아로니아 수확)별 현장 견학 및 체험 △멘토단과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도립사격장에서 클레이사격과 임실군의 상징인 치즈체험마을 방문해 치즈체험을 끝으로 수료식을 갖고 복귀했다.

특히, 제대군인 출신으로 임실지역에 귀촌한 최명호 예비역 대령의 농가를 방문해 농가 체험은 물론, 귀촌 준비과정과 현지 적응까지 귀촌 선배로서 생생한 시골생활 경험담을 풀어놓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2년 시작한 귀농귀촌 체험행사에는 이번 임실군을 포함해 총 430명이 참가해 현재까지 귀농어귀촌으로 정착한 제대군인은 2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