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신문tv=김순복 기자] 영종중학교(교장 문관식)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부흥중학교(대남시립 부흥국중) 초청 홈스테이 교류 활동을 실시하였다.

영종중학교를 방문한 대만 부흥중학생들은 첫째 날 환영식을 마치고, 학교 시설을 견학하며 한국의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영종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연날리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배워 불러보며,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어 보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장기자랑 시간에 한국과 대만의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상대 학교의 교가를 불러주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또한 대만 학생들은 2박 3일간 영종중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함께 인사동을 방문하여 한복 체험을 하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경험해보는 등 한국의 일상 문화를 직접 겪어보고 영종중학생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부흥중 교사(黃慧綺)는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 서로 학교의 교가를 다양한 악기로 연주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하며, “이번 교류 활동은 대만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번에 한국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할 때 여러 가지 대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종중 교감(양미옥)은 “이번 대만 부흥중학교 초청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다음 달 10월에 있을 대만 방문 교류 활동 역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