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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안 먹으면 늙는다...‘연산대추축제’ 화려한 장터를 찾아서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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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3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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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ETV=대전충남세종본부 홍경석 기자]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다. 대추가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의미의 속담이다. 대추의 효능은 다양한데 우선 대추는 달고 독이 없다.

또한 장기 복용 시엔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 효능까지 함유돼 있다. 이뇨작용 효과까지 뛰어나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가 하면 달달한 대추를 먹으면 공복감에도 그만이다.

뿐만 아니라 또한 위장의 강화와 더불어 비장을 보하는 효능까지 있어 소화기능이 부실한 사람에게도 제격이다. 혈액 순환 강화 기능과 함께 빈혈과 냉증에도 좋은가 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까지 있음에 겨울엔 더욱 금상첨화다.

대추는 그 달콤한 당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특히 삼계탕을 먹을 때 인삼과 같이 어울리지 않으면 ‘실정법 위반’이다. <2018 제17회 연산대추축제>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푸짐하게 열렸다.

‘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연산이 자랑하는 명품 대추의 맛과 넉넉한 시골정취까지를 아낌없이 선사했다. 개막 첫날 ‘오천결사대 진혼제’를 시작으로 벨리댄스 공연과 육군훈련소 군악대 공연에 이어, ‘행사의 여왕’ 인기가수 금잔디와 김양, 남진아 등의 개막축하공연이 뒤를 이었다.

이튿날에는 할머니 인형극을 시작으로 주민자치노래자랑과 7080 라이브공연이 깊어가는 만추(晩秋)의 연산면을 대추처럼 더욱 빨갛게 물들였다.

마지막 날엔 연산마을학교 오카리나 공연이 포문을 열었으며 각설이 공연에 더하여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이르기까지 뭣하나 부족하거나 빠짐이 없는 명불허전의 큰 잔치로 대미를 장식했다.

연산은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가 모이는 집산지답게 질 좋은 대추들이 지천이었다. 거래되는 가격까지 착해 관광객들의 발길 역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 등지에도 인파로 북적여 연산전통시장 일원이 모두 활기로 가득 넘쳤다.

   
 

대추는 알이 굵고, 붉은색이 진할수록 특유의 단맛이 뛰어나다. 생대추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대추차로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그만이다. 동의보감에서도 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했다.

대추차는 예부터 보건차(保健茶)로도 애용되어 왔다. 벌레가 먹지 않은 잘 익은 대추를 골라 물에 잘 씻어 말린 다음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두고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아들과 딸 부부에게도 주려고 잘 익은 연산대추 3킬로그램을 사서 들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낭창낭창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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