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초 학생들의 벼 베기 체험 활동 모습

[뉴스에듀TV=이경숙 국민기자] 인천은지초등학교(교장 김선봉)에서는 지난 봄 5월 하순에 모내기 체험을 한 바 있다.

그 모가 쑥쑥 자라 벼꽃을 피우고 벼 낱알이 실하게 영글어 이번 10월 하순에는 벼 베기와 탈곡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 체험학습은 학교 인근의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5~6학년 학생들은 봄에는 모내기, 가을에는 벼 베기 체험을 하였고 3~4학년들은 학교 교정에서 학부모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탈곡체험을 하였다. 옛날 조상들이 사용하던 전통의 탈곡기를 돌려 벼 낱알을 떼어내고, 도정기를 돌려 하얀 백미를 얻는 체험을 하였다.

이 체험활동에서 얻은 쌀은 인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펴게 된다. 해마다 이루어지는 이번 벼 베기와 탈곡체험은 사라져 가는 농촌의 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농부의 노고와 곡식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식품의 소중함을 느끼는 지혜롭고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