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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게 학교냐?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이어 ‘논산 여교사 사건’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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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3  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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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이어 ‘논산 여교사 사건’ 국민들 충격

[뉴스에듀TV=대전충남세종본부 홍경석 기자] 이게 학교냐?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아버지의 구속에 이어 두 딸이 그예 퇴학 처분을 받았다. 성적을 조작한 의혹을 사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과 그의 쌍둥이 딸이 법의 처분을 받아 구속되고 퇴학까지 된다면 이보다 가혹한 ‘지옥’은 다시없을 것이다.

세인들, 특히나 학부모들에게 가일층 충격을 던진 이 사건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이번엔 속칭 ‘논산 여교사 사건’이 터졌다. 내용인즉 논산의 한 여교사가 남학생 두 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재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이로 말미암아 해당 사건의 여교사와 이혼을 한 남편이 전 부인에 대해 폭로하면서 이 사건은 더욱 일파만파의 격랑으로 들어서는 모양새다.

이러한 추문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한 마디로 “이게 과연 학교냐?”는 질문과 울분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누구나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을 것이다. 필자 역시 많이 배우진 못 했지만 초등학교 재학 시절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저 학생은 공부를 잘 하고 예의까지 의젓하면 선생님으로부터도 아낌을 받는 법이다. 비록 어머니 없이 학교에 다녔지만 선생님께선 흡사 어머니인 양 그렇게 참으로 살갑게 필자를 아껴주셨다.

소풍을 갈 적에도 별도의 김밥을 준비하여 필자만 따로 불러 주셨던 담임선생님... 뿐이던가, 사이다 한 병까지 보너스로 주시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반드시 좋은 날이 있을 것!”이란 덕담까지를 그야말로 시원한 사이다처럼 아낌없이 주셨던 그 선생님은 진정 천사에 다름 아니었다.

그처럼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음의 원천은 이런저런 악조건 아래에서도 줄곧 1등의 성적을 유지한 덕분이었다. 벌써 50년도 더 지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 선생님의 존함까지 여전히 잊지 않고 있는 건 당시 받은 사랑이 너무도 감사한 때문이다.

소위 ‘논산 여교사 사건’은 해당 학교가 숙명여고의 경우처럼 브랜드 가치의 추락으로까지 이어질까 두려워 그동안 입단속을 했음으로 유추된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결국엔 진실을 속이거나 이길 수 없는 법이다.

   
▲ 홍경석 기자
언제부턴가 ‘선생은 많은데 스승은 없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가수 김성민의 히트곡에 <사이다 같은 여자>라는 노래가 있다.

“잊으려는가 보면 코끝이 찡하도록 ~ 내 마음을 흔들고 간 뿌리째 뽑아간 ~ 사이다 같은 그 여자...”

선생님이라면 어떤 경우라도 내 마음을 흔들 정도로까지 존경의 대상으로 우뚝해야 한다. 아울러 “이게 학교냐?”는 비아냥의 과녁이 되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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