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분포도(29일 16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TV] 29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30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2월 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유입되고 있는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떠서 지나가고 있으나, 하강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강원동해안과 경북내륙, 울릉도, 서해도서지역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고, 강원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에도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29일 16시 현재, 단위: ㎍/㎥)는 추풍령 217 대관령 185 울릉도 174 영월 153 안동 149 대구 149 진주 148 울진 138 안면도 125 강화 119 문경 116 흑산도 115 천안 114 속초 110 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11.29 17:00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04, 강원 160, 경기 113, 인천 89, 충북 144, 충남 130, 경북 160, 대전 154, 전북 175, 울산 103, 대구 192, 광주 94, 부산 95, 경남 99, 전남 94, 제주 93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37, 충남 40, 세종 42, 충북 42, 대전 37, 전북 52, 경북 39, 대구 51 이다.

이 황사는 동해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가겠으나, 현재 우리나라 부근의 기류 이동이 약하여, 강원영동남부와 충청남부는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30일) 새벽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출처 : 한국환경공단, 제공 : 케이웨더 | 11.29 17:00 기준

한편, 황사의 소산정도와 상층 기류의 흐름에 따라 지상에서 관측되는 황사 농도는 매우 유동적이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가 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현재,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모레(12월 1일)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