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사강하식 구조대 대피 훈련. 경기도교육청 제공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경기도 수원 공립 큰나래유치원(원장 전영로)은 2018년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체험형 안전교육 주간'을 운영하였다.

체험형 안전교육 주간동안 유아들의 발달단계의 특성과 눈높이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과 재난 분야별 실제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신장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19 이동안전체험, 교직원 소방훈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 통학버스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지난 27일 진행된 119 이동안전체험은 화성소방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직업에 대한 소개,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피 방법과 같은 이론 교육과 경사강하식 구조대 대피훈련 등의 실제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동시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관련된 기본적인 교육과 유아와 함께 대피 할 때의 요령 교육을 실시하여 비상상황에서 교직원의 대처 역량을 기르고자 하였다.

이어 27일 오후에는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에 참여하여 실제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28일과 29일에는 통학버스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큰나래 유치원 통학버스에 설치한 유아용 안전 카시트와 비상벨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버스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하였다.

열매5반 백주성 어머니 (이주영님)는 “안전교육의 필요성은 많이 느끼지만 집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유치원에서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안전과 관련된 내용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안전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였다. 체험형 안전교육 중 경사강하식 구조대 대피훈련에 참여하여 체험한 유아 조정훈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덜 무서웠다.”고 하며 체험형 안전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체험형 안전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서 전영로 원장은 “유아기는 삶에 기본이 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기에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큰나래 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