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후 과학관 관람. 인천학생과학관 제공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인천학생과학관 1일과학탐구교실 운영 결과 만족도 96%를 달성했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76%를 차지한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인천학생과학관은 올해 3월 29일(목)부터 나누고, 누리고, 즐기는 과학 프로그램인 「1일 탐구과학교실」을 운영하였다. 12월 4일(화)을 마지막으로 연간 89일 동안 관내 110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12,893명이 참여하였다.

짧은 동선과 짜임새 있는 시간 안배로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점,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고려하여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점은 1일과학탐구교실의 높은 만족도 달성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일과학탐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무동력 자동차, 수륙양용 자동차, 보현산 망원경, 에어건 등 다양한 공작 활동 또는 STEAM 체험활동 프로그램 6종(드론, 3D펜, 스틱밤 도미노, 창의력 보드게임, 4D 프레임, 카프라) 중 본인이 선택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 수송 버스, 공작 재료, STEAM 체험활동 재료는 모두 교육 서비스로 제공된다.

다음으로 인천학생과학관 천체투영실로 이동하여 계절별 별자리 여행, 우주의 탄생과 신비, 태양계 여행 등의 영상을 관람하며, 별자리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우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시간은 물론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올해 완공된 ‘꿈누리 행복 놀이터’에서는 과학관 해설사들의 지도로 자연 친화적 놀이 교육이 전개된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뛰어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후 시간에는 과학관 관람을 한다. 1층 꿈돌이관, 2층 자연사탐구관, 3층 기초과학관, 4층 미래과학관을 일정 시간동안 관람한 후 층별로 이동하며, 전 관을 관람하게 된다. 각 관마다 주제에 맞게 설치된 전시물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과학 원리들을 담고 있어, 학생들로 하여금 단순히 신기하고 재미있는 전시물 체험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게 한다.

과학관 관람을 끝으로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가는 버스에 오르는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하루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8년 째 운영하고 있는 「1일 탐구과학교실」 프로그램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 초․중․고교 학생 약 37만 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 밖 과학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호기심 충족 및 창의성 신장 등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인기 높은 과학체험 프로그램이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류석형 원장은 "행복한 인천과학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인천학생과학관이 올해 더 새로워진 공작 및 STEAM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참가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진행 중인 지진, 원자력, 미래에너지 전시 시설 및 지진 체험실 구축을 통하여 내년에는 학생들이 더욱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