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양지혜작가 첫 개인전_(12.19~25/갤러리 엠)

[뉴스에듀TV=이혜영 기자] <심겨지다 Planted, Oil on canvas 2018> <두 마리의 새 Two Birds, Oil on canvas 2017>

양지혜 작가의 첫 개인전 ‘감정의 날개展’ 이 2018.12.19(수)~25(화)까지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엠에서 열린다. 양지혜 작가는 2001년 이화여자대학 독어독문과 졸업 후 그림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미술을 더욱 공부하기 위해 유학,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주립대(San Jose State Univ)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이 특별한 이력은 그녀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작품 세계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인간 내면에 담긴 내러티브를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4년부터 밤낮경계선展, 캔들나이트展, 등의 여러 단체전으로 이목을 끌며, 2017년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청년작가展’에도 초청되어 본격적으로 특유의 순수하고,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된 작품세계가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8년은 기획초대전인 ‘여행 2018-Ⅳ’에 참여하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왔고,
이와 함께 첫 개인전을 위한 작업도 쉼 없이 매진해왔다.

그만큼 공들여 준비한 양지혜 작가의 첫 개인전 작품에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는 작가가 표현하고픈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눈앞에 상대가 있는 것처럼 호소력 짙으면서도 부드러운 터치와 아름다운 색채로 담았다는 것이다.

특히 ‘감정의 날개’라는 주제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 내면의 감정들에 날개를 달아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실마리를 담고 있는 내면의 생명력과 변화를 그려내고자 했다.

두 번째로는 관객과의 공감이다.
이번 전시작들은 작가뿐만 아니라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 모두가 저마다 마음속에 가두어 두었던 ‘감정의 날개’들을 꺼내어 함께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되었다. 따라서 달리 표현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전해지는 작가와의 공감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