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인천시교육청 치유형 대안학교 킬리안 공감학교가 지난 해 수료식에 이어 2기 수료식을 2018년 12월 28일에 킬리안 공감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지난 3월 위탁생 10명으로 시작하여, 2학기부터 15명의 학생이 짧게는 한학기, 길게는 1년동안 소정의 치유과정을 잘 마친것에 대하여 지지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이라 쓰고 시작이라 읽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수료학생의 체험수기낭독,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낸 컵타공연, 학생들이 직접 쓴 대본으로 연습한 연극공연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수료식에는 위탁학생들의 가족, 원적교 교사, 인천참사랑병원 직원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였다.

공감학교의 강사들은 정신건강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학교폭력상담사, 통합예술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가족상담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전문가들이 교과목을 운영하였다.

원적교와 일반 대안학교에서 부적응으로 인한 낙인으로 시작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등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3기 학생은 2019년 3월부터 모집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