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日本語 뉴스에듀를 시작페이지로 최종편집 : 2022.6.26 일 12:42
뉴스에듀신문
뉴스 교육 사회 문화연예 화랑인 교육센터 모집등록
사람人칼럼
[혁신학교를 가다] ➃삼정중학교중3이 돼서야 맞이한 혁신학교는 영광이다!
디지털뉴스팀  |  webmaster@newsedu.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2.26  13:46: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뉴스에듀=디지털뉴스팀] 축제준비로 한창 바빠 보이던 10월, 삼정중학교로 향했다. 삼정중학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운동장 가에는 대학 축제에서나 볼 법한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한 무리의 학생들이 열심히 옷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보니, 축제기획단 친구들이란다. 축제기획단이라.. 고등학교 학생회에서나, 그것도 좀 축제가 자유로운 학교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축제기획단을 중학교 축제에서 만나게 되자 이곳이 정말 혁신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정중학교는 올 상반기에 혁신학교로 지정되었다.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혁신학교 지정 전후를 동시에 경험한 중3 학생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들이 몸소 겪은 변화는 무엇일까?


삼정중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면서 바뀐 것들은, 크게 ㄷ자 자리배치, 협력형 토론 수업 등이 있다. 이 삼정중의 수업방식은 나름 혁신학교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해서, 다른 학교 선생님들도 배우러 온다고 한다. 실제 이 수업들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떤 느낌을 받고 있을까?

“수업이 진짜 재미있어졌어요.” (황산해, 3학년) 
예전 1, 2학년 때에는 수업이 지루했었다고 한다. 늘 선생님께서 이야기만 하다가 수업이 끝나고, 그냥 그런 하루하루의 반복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자기들은 열심히 수업을 듣는 타입이라서 열심히 수업도 듣고 했었지만, 주변 친구들은 일반 학교에서 볼 수 있는 풍경처럼 듣는 사람은 듣고, 자는 사람은 자고.. 그런데 혁신학교로 갑자기 학교가 바뀌고, 수업이 완전히 바뀌면서 수업이 상당히 재밌어졌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재밌는 것일까?

“일단 뭐든 간에 남의 이야기 듣기보단 자기이야기 하니까 재밌어요. 옛날에는 선생님께서 질문하면, 답만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제는 친구들끼리 토론하니까 그런 부담도 없고..” (고병훈, 3학년)
발표수업이면 수행평가 같은 부담은 없느냐 라는 질문에
“수행평가와 우리 발표수업은 달라요. 발표수업의 내용이 수행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거든요. 다른 학교 친구들은 발표수업 하면 사실 좀 싫어해요. 수행평가점수로 연결되니까. 그런데 우리는 주로 발표수업을 하면 선생님께서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줘요. 뭐 가령 참새가 왜 전기선에 감전되지 않을까? 이런 주제들이에요. 그에 대해서 우리는 자유롭게 해결방안을 찾는 거거든요.”

이 친구들이 그냥 우등생이기 때문에 수업이 재밌는 것은 아닐까?
“토론수업이 재밌는 게, 일단 점수 같은 것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토론을 하는 것이라서 사실 어떻게 보면 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거랑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토론수업 하면서 새롭게 사귀게 된 친구들이 많아요. 같은 반이라고 사실 다 이야기하고 살진 않잖아요. 근데 토론수업을 하니까, 다 한 번씩은 이야기해 보게 되면서 아, 이 친구는 이런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새롭게 친구를 사귀게 되는 거에요.” “수업 내용이, 예전에는 그냥 선생님 거라고 생각해서 잘 흥미가 안 갔는데, 이제는 우리가 만든다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에요.”


학교생활 측면에서 학생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입을 모아 “선생님께서 부드러워졌어요.”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신경 써 주셔서 좋아요.” 라고 말한다.

“가령 우리가 토론수업이 많은데, 사실 보면 말하기 좋아하는 애들도 있지만 아닌 친구들도 있잖아요. 저는 그냥 그런 애들은 말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좀 더 말 좀 하게 도와주시니까 애들도 자기표현을 하더라고요. 그점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변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좀 더 편하달까?”

왕따는 없을까? 물어보자, 
“왕따도 원래는 있었는데, 이제는 왕따 당할 것 같은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먼저 막 챙겨줘요. 수업 후에 상담도 해주고.”

그 외에도 진도가 다 끝난 중3들을 위한 특별수업, 잦아진 축제 등을 이야기하면서 혁신학교를 통해 달라진 부분들을 막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학교가 예전에는 선생님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을 위해 변했다고 느껴요.”


“정말 제가 중3일 때 혁신학교로 바뀌어서 영광스러워요.” 
“특히 저희는 1, 2학년을 일반학교 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혁신학교의 장점을 너무나도 정확히 알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수업도 다 바뀌고, 선생님들도 다 바뀌고 근데 그게 나쁜 변화가 아니라 우릴 위한 변화라서 좋아요. 그래서 이런 학교에 다니게 된 게 영광스러워요.”

약간은 과장되게 느껴졌지만, 중3이 돼서야 혁신학교를 맞이한 친구들은 일련의 변화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듯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저작권자 © '모든 국민은 교육자다!' 뉴스에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에듀 트위터이동 + 뉴스에듀 페이스북이동 +
[ 모든 국민은 교육자다! 국민기자 가입하기 ]
본 기사는 <뉴스에듀> 출처와 함께 교육목적으로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단, 사진물 제외)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aha080@gmail.com >

[관련기사]

디지털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뉴스에듀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뉴스에듀신문 | 등록일 : 2011년 7월 7일 | 등록번호 : 서울(아)01693 | 대표전화 : 02-2207-9590
(02169)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58길 55, 202호 (망우동,월드빌딩 101동 202호) [긴급] 010-8792-9590
발행인/대표 : 이희선 | 국제학생기자단장 : 이인권 | 사무국장 : 주판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훈민
언론단체가입 : 한국교육신문연합회 | 한국언론사협회인터넷언론인연대 [뉴스 제보] aha080@gmail.com
협력사 : 나비미디어그룹 ㅣ한국스타강사연합회 ㅣ교육그룹더필드 | 국제학생기자단  | 한국강사연구소
C
opyright 2011 뉴스에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