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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얌마! 너만 공부하냐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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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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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TV=홍경석 교육전문기자] 가족이나 친인척, 혹은 지인 중에는 경찰관이 있다. 국가가 부여한 공권력까지 겸비한 경찰관은 제복을 입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있다! 경찰이 더 폼나는 것은 ‘경찰’이라는 자부심이 본인의 자존심까지 채워주는 때문이다.

또한 정년퇴직을 해서도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의 연금을 받는다. 허나 이처럼 멋진 직업은 엿장수 맘대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얌마! 너만 공부하냐]는 ‘시험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공부로 성공하는 법’을 부제(副題)로 한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인 저자 김재규 교수의 (발간 행복에너지)의 역작(力作)이다. 자신이 가르쳐 경찰로 성공한 제자들을 향한 진솔한 멘토(mentor)가 담겨 읽는 맛이 쏠쏠하다.

‘얌마’는 가까운 상대방을 얕잡아 부르는 경상도 사투리를 뜻한다. 비슷한 말로 ‘임마’가 있는데 그렇다고 이를 욕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이는 작가의 의도적 포석으로 제목 ‘얌마! 너만 공부하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공부가 너무 힘들다는 학생에게 던지는 선생님의 일침인 “야! 이 힘든 공부를 너 혼자만 하냐?”이며, 다른 하나는 성적이 뛰어난 친구에게 던지는 나머지 학생들의 외침인 “야! 나도 너처럼 공부 좀 잘해 보자!”를 감안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 공부해야 멋진 경찰관이 될 수 있을까? ‘시험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이상 공부는 어차피 운명이다. 몇 장 안 되는 시험지에 정답을 적어 내기 위해 평생 책과 씨름을 해야 한다.

여타 선진국의 시선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비칠, 그러나 대한민국을 이만큼 성장시킨 힘이기도 한 시험(고시) 열풍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물론 세상이 제시하는 틀을 거부하고서도 얼마든지 꿈과 성공을 향해 가는 길은 열려 있다.

다만 문제는 ‘시험을 피할 수 없다면, 수험생활을 하기로 맘먹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저자가 가르친 제자들 중에는 공부가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한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죽고 싶습니다, 교수님’이 아니라 되레 ‘합격하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간절한 소망이었다는 걸 저자는 간파한다.

그리곤 그에 적절한 공부법을 자신의 인생관과 더불어 코칭해 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 이 책은 지난 2013년에 출간된 책이다. 그렇지만 지금 읽어도 거리감이 없는 것은 경찰관의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 더 증가한 때문이다.

저자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동국대학교 최고위 치안정책과정 1기를 수료(치안정책자문사)하였다. 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와 동국대학교 경찰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2000년 국내최초로「경찰학개론」및「수사」수험서를 출간하여 관련시장을 최초로 개척하는 등 ‘경찰학’ 영역 점유율 1위의 인기 교수이다. 현재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과 (주)유비티아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평생을 대학과 학원에서 경찰관련 강의와 연구에 전념하여 수많은 수험서를 저술하고, 수만 명에 이르는 국내최다의 경찰시험합격자를 배출하였다. 개설 강의는 순식간에 마감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학문적 지식과 수험이론의 명쾌한 전달은 물론이고, 젊은이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인생 멘토 교수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상담문의가 쇄도하는 등 학생들의 애환을 직접 챙긴다.

경찰수사보안연수소, 중앙경찰학교, 경찰교육원 등 다수의 경찰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해 오며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공무원수험생, 학부모, 그리고 현직경찰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에선 또한 다수의 경구(警句)가 고요한 산사에서 들리는 풍경처럼 마음속까지 파고든다. -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 “칼 도(刀)자 아래 마음 심(心), 가슴에 칼을 품고 때를 기다린다. 그것이 참을 인(忍)이다.” -

- “나는 내 아들을 철저히 믿습니다.” - - “환경 탓, 친구 탓, 부모 탓, 자신의 머리 탓만 하지 말고 한 걸음씩 오늘에 더욱 충실한 삶을 살라.” - “즐기는 자보다 더 무서운 사람은 정말 절실한 사람이다.” -

수험생은 꿈이 있는 사람이자 목표까지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다. 저자의 강조처럼,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외침이 희망의 울림으로 되돌아와 모두 합격의 영광을 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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