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TV] 고 장자연 씨에 대해 윤지오 씨가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故장자연 씨 동료인 윤지오 씨가 故장자연 사망 10주기를 맞아 "자연 언니의 진정한 안식을 바라며" 마지막 증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오 씨는 최초로 실명을 밝히고 용기있는 고백을 했다. 증언 후 불이익이 없었냐고 묻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이사도 수차례 했다"며 캐스팅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의 참고인 조사는 매번 밤 10시 이후 또는 새벽에 불렀다"며 "조사 끝나고 경찰 측에서 집에 데려다 줄 때도 항상 미행이 붙었다"고 말했다.

윤지오씨는 장자연씨 사건 증언에 나선 이유에 대해 “카나다에서는 피해자가 떳떳하다”고 밝혔다.

실명을 밝히고 책까지 출간할 결심을 하게 된 이유로 "가족과 함께 사는 캐나다에서는 피해자가 존중을 받는다. 한국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실명을 밝히고 숨지 않고 떳떳하게 나올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