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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늘어진 기운을 단숨에 바꾸는 작은 습관, 루틴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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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9  19: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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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신문=홍경석 교육전문기자] 사람은 누구든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먹고 살 수 있다. 비단 이런 함의가 아닐지라도 항상 컨디션이 좋아야 건강에도 그만이다. 주간 근무 하루에 이어 야간 근무가 이틀 연속 이어진다.

야근은 오후 5시까지 출근하면 되기에 비교적 여유가 있다. 반면 주근은 새벽 첫 차를 타야 하기에 심리적으로도 피곤하다. 더욱이 온종일 긴장모드로 일하다 보면 전신이 경직되고 아프기까지 한다.

퇴근시간이 가까워 오면 온몸이 늘어지는 기분까지 눅진하다. 이런 현상을 일컬어 ‘루틴(routine)’이라고 한다. 루틴은 또한 컴퓨터 용어로 특정한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과 프로그램의 일부 혹은 전부를 이르는 경우에도 쓴다.

루틴(rutin)은 화학용어인데 글리코사이드의 하나이며 담황색 고체로 메밀, 담배의 잎, 토마토의 줄기 따위에 들어 있다. 모세 혈관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고혈압이나 뇌 내출혈을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고 한다. 사전을 검색해 봐도 아무튼 루틴은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늘어진 기운을 단숨에 바꾸는 작은 습관, 루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해법을 담은 책이 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자 오히라 노부타카 & 오히라 아사코 / 역자 장나무별 & 장영준 / 행복에너지에서 출간한 이 책은 ‘언제, 어디서든지 단숨에 업무 모드로 바꾼다’는 부제처럼 매너리즘(mannerism)과 피로리즘(?)에까지 함몰된 현대인, 특히나 직장인들에게 유효한 처방을 담았다.

이 책에는 생소한 용어들이 다수 등장한다. 우선 기분 일치 효과(mood congruence effect)가 눈길을 끈다. 이는 사람의 기분이 좋으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반면, 나쁠 때는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상식의 지적이다.

공백의 원칙(The Vacuum Principle)은 보고서나 기타의 문서에 공백이 있으면 메우고 싶어진다는 충동을 뜻한다. 필자가 얼추 만날 백지에 글을 쓰는 것도 이와 같다 하겠다. 확증 바이어스(Confirmation Bias.편견)는 사람은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대로 상대를 보게 된다는 개념이다.

직장에 매사 부정적인 사람이 서넛 있는데 따라서 업무적 스트레스에 그들이 중첩되는 건 물론이다. 직장에선 회의(會議)가 빠질 리 없다. 불필요한 회의는 참가하지 않는 게 좋지만 무시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럴 경우, 리프레이밍(Reframing.틀 새로 짜기)의 마인드로 치환하자는 것도 저자의 주장이다. 멘탈 리허설(mental rehearsal. 상상연습)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내게 주어진 업무목표의 달성에 전전긍긍하기보다 적극적 실천으로 의욕의 스위치를 켠다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바뀐다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작업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리곤 최후까지 버티다가 착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이라고 한다. 직장의 상사가 부재중일 때 부하직원이 탁월한 업적을 올린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다음 승진 때는 반드시 그에 따른 보상이 따를 터.

일을 그렇게 재밌게 하자면 당신이 좋아하는 TV와 라디오(혹은 다른 프로그램)에 밀착하고 있다는 기시감(旣視感)을 발동시키면 된다. 이게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인데 이는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사랑과 칭찬만 습관화 하면 자녀는 그만큼 성적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예기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람(직장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업무 성과와 스트레스다.

한데 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은 우리가 벗어나려 해도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굴레와도 같다. 이 책은 그 굴레의 크기를 느슨하게, 또한 고통으로 느끼지 않고도 충분히 우리들이 해소할 수 있는 작은 단위로 쪼개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추천사에서 물방울나눔회 회장 와타나베 미카(Mika Watanabe)는 일본에서 성장하고 한국 사회에서 수십 년 동안 지내다 보니, 한국과 일본 사회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했다. 작금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한다.

3월 19일자 모 일보에는 “한국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폰·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일본 캐논과 니콘의 장비 없이는 사실상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기사를 냈다. 친일논쟁을 떠나 때에 따라선 일본을 보고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늘어진 기운을 단숨에 바꾸는 작은 습관, 루틴]의 저자들 역시 일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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