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3월 20일(수) 오후 19: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TV=김순복 기자] * 예상 강수량(21일 오전(12시)까지)
-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 그 밖의 전국, 북한(21일 밤까지, 예상 적설: 5~10cm): 10~60mm

20일 현재(16시), 전국이 흐리고 일부 강원도와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1km 내외(동두천, 연천, 이천, 경기광주, 백령도, 연평도)로 짧은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 (20일 16시 현재, 단위: mm)은- 서울.경기도: 수원 3.1 석수동(안양) 2.5 수리산길(군포) 2.5 서울 1.8 인천 1.1 - 충청도: 북격렬비도 4.5 근흥(태안) 2.0 대산(서산) 1.0 청주 0.6
- 전라도: 관산(장흥) 6.5 완도 6.3 땅끝(해남) 6.0 고흥 5.3 변산(부안) 0.5 - 제주도: 추자도 5.5 사제비 4.0 삼각봉 2.5 제주 1.1 고산 1.0 제주남원 1.0 이다.

오늘(20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21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06시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12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특히, 내일(21일) 새벽(06시)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번 비는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경북남부와 강원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을 수 있다.

모레(22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21일)까지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2 ~ 6도, 낮최고 10 ~ 15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한편, 내일(21일) 낮(12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2일)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져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최저 -1도, 체감온도 -6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늘 밤(18시 이후)부터는 경남남해안, 내일(21일)은 동해안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확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그 밖의 내륙에도 8~14m/s(29~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전해상(서해앞바다 17시 발효)과 남해전해상(남해동부앞바다는 제외, 남해서부앞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18시 발효), 제주도전해상에는 내일(21일) 오전까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오늘 밤(18시 이후)에는 남해동부앞바다, 내일(21일)부터는 동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해지면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특히, 내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안은 내일(21일)까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한 높은 파도가, 동해안은 모레(22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