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오늘(21일)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 춘분이다.

어제(20일)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절기상 춘분은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春分點) 위에 왔을 때로,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춘분점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이다. 춘분을 전후하여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한다.

현재(23시), 경기만 부근의 저기압에 동반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면서 수도권은 시간당 4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500m 내외로 짧은 곳이 있다.

오늘(21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06시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12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특히, 오늘 새벽(06시)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따르면 주요지점 현재 일강수량 현황(23시 현재, 단위: mm)은 [관서] 서울 15.8 인천 16.0 수원 22.4 동두천 11.4 파주 14.4 강화 14.5 양평 16.5 이천 18.0 백령도 21.6 [AWS] 현덕면(평택) 26.5 승봉도(옹진) 24.0 용인 23.5 향남(화성) 23.5 하개정(안성) 23.0 수리산길(군포) 22.0 관악(레)(과천) 21.5 남현(서울) 21.5 신현동(시흥) 21.0 남촌*(오산) 20.0 고잔(안산) 19.5 포천 19.5 안양 19.0 오포(경기광주) 19.0 인천연수(인천) 19.0 광명 18.5 이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전남에도 시간당 10mm 내외이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 비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밤사이에 중부지방을 지나 동쪽으로 물러나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