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위로보

[뉴스에듀=박선미 기자] 예나 지금이나 로봇은 아이들의 영원한 우상의 대상이다. < 로보트 태권V > 부터 < 트랜스포머 > 까지 당대를 풍미한 로봇들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었으며, 나아가 장래 로봇과학자의 꿈을 꾸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세상을 바꿀 과학 로봇 분야의 리더를 발굴하고, 첨단산업의 CEO를 육성하기 위한 겨울방학 '과학로봇 CEO캠프'가 26일부터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IT기업을 목표로 화분로봇, 아바타로봇 등 서비스로봇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는 KAIST입주기업 위로보(대표 김철민)가 주관하는 '겨울방학 과학로봇 CEO캠프'는 과학과 경제 테마를 결합시킨 신개념의 방학캠프다.

로봇과 사업체험을 메인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단순히 로봇을 체험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로봇을 기반으로 한 회사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설명, 판매, 프로모션 등을 하면서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유망벤처기업 CEO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CEO'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휴보(HUBO)의 개발자 오준호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로보트 태권V'의 김청기 감독을 초청, 강연 시간을 갖고 과거의 로봇과 현재의 로봇,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로봇을 상상하고 탐구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이밖에 로봇항공기 시뮬레이션과 '창의 로봇 교육 및 제작' 등 학생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로봇관련 체험프로그램 시간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캠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본 캠프를 기획했다"며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팀별 경쟁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임무부여와 목표설계체험을 진행해 경제에 대해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능동적, 진취적 사고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전했다.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3박 4일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회당 참가 인원을6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werobo-edu.com)를 통해 받고 있으며 이외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1688-21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