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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2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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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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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신문=홍경석 교육전문기자]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2 

“따르릉~” 앗, 못 보던 전화번호네? 받을까 말까... 에라, 밑져봤자 본전이니 받아보자. “여보세요?” “네, 고객님~ 저는...”

그럼 그렇지! ‘고객님’이라고 시작하는 멘트는 십중팔구 텔레마케팅 전화다. 텔레마케팅은 전화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이다. 방문판매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전화를 이용해 하루에도 몇 백 명씩 접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판매 촉진 활동과 연동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화를 받게 되는 소위 ‘고객님’은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지금의 내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제 할 말만 앵무새처럼, 그것도 속사포처럼 퍼붓는 데는 어이마저 상실된다. 이러한 텔레마케팅 전화엔 이른바 ‘기획부동산’도 포함된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속여 부동산을 판매해 시세보다 부풀려 판매하는 사기다. 투자와 이윤을 목적으로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획부동산 사기에 당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아봤다. 심지어 아내의 지인 중 하나는 기획부동산을 알바로 하고 있다며 툭하면 전화를 해대는 통에 급기야 의절(義絕)까지 한 경우도 실재한다.

기획부동산(企劃不動産)은 부동산을 이용해 마치 경제적인 이득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처럼 조작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얻는 행위를 하는 중개업자나 업체를 의미한다.

아무 짝에도 못 쓰는 맹지(盲地)를 사서 이를 바둑판처럼 나누어 돈을 받고 소유권 이전 등을 하는 행위다.

[한국 부동산 미래예측 JNP 토지개발정책 연구소 땅 가진 거지 부자 만들기 2] (전재천, 박현선 공저 / 행복에너지 출간)는 이처럼 속기 쉬운 기획부동산 사기에 대처하는 방법에서부터 초보 부동산 투자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까지를 두루 망라하고 있다.

제1부 ‘땅과 주택 그리고 재테크’를 시작으로 제2부 ‘관광산업과 토지개발’, 제3부 ‘토지개발 관련 법령’과 제4부 ‘앞으로의 부동산 동향’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부동산 투자의 알토란 저서이다.

필자와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이제 본격적인 은퇴행렬의 쓰나미에 편승하게 되었다. 한데 언론의 보도처럼 ‘OECD 국가 중 가장 가난한 한국노인’답게 벌어놓은 건 쥐뿔도 없고 그저 속수무책으로 나이만 먹은 모양새다.

우리나라의 노인이 은퇴 후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은 빠른 정년과 퇴직 후 일자리를 다시 구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경직성 때문이다. 부실한 사회안전망 역시 한 몫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반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부류에선 지금도 부동산 투자의 욕심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전히 ‘투기냐 투자냐’로 지금도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는 산업화와 더불어 도시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부동산 투자가 수많은 ‘금싸라기 땅’을 낳은 것에서 기인하기에 딱히 태클을 걸 생각은 없다.

은퇴 후 노후대비로 도시 가까운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농사까지 짓고픈 건 모든 베이비부머들의 로망이자 소망이다. 이런 경우, 주말에 자녀와 가족들이 모두 모여 삼겹살파티까지 연다면 이게 바로 세상 사는 맛일 테니까.

어쨌든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으로 투자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공부는 필수다. 이 책은 애물단지 땅을 금싸라기 땅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부동산 지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을 벌려면 부동산 투자를 해라”는 건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은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땅 가진 거지’로 부르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꼭 필요한 지식을 설명해 주는 동시에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땅도 발상의 전환에 따라 ‘금싸라기 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동산의 길라잡이 책이다.

현 정부 5년은 규제를, 다음 정부 5년은 유지를, 10년 후 공급 부족 현상 속에서는 수급 쪽으로 부양책을 쓰는 것, 이것이 이른바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10년 주기설’이다. 이 또한 이 책을 보고 배운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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