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호 다나스 서귀포 남서쪽 약 260 km 부근 해상. 2019.07.19 22: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신문=김순복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22시 현재 북위 31.7도, 동경 124.8도에 위치하고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 울산, 경상남도(거창, 합천 제외)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간접영향을 받는 남해상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있으며, 울산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일강수량(19일 22시 20분 현재, 단위: mm)은 [관서] 부산 55.3　울산 11.4　창원 33.8　통영 88.2　진주 25.6　거제 104.0　남해 79.5 [AWS] 욕지도(통영) 115.0　상주면(남해) 104.5　명사(거제) 95.0　사상(부산) 75.0　하동 64.5 이다.

예상 강수량(21일 새벽(06시)까지)은 -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00~250mm(많은 곳 500mm 이상)
- 울산, 경남내륙: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이다.

특히,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20일)까지 부산과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울산과 경남내륙지역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내일(20일)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옥외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도 유의가 당부된다.

21시에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22시에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된 가운데,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주요지점 유의파고/최대파고(19일 22시 현재, 단위: m)는 [부　　이] 거제도 2.1/3.3　통영 2.4/3.8　울산 1.4/2.1 [파고부이] 해금강 1.6/2.1　다대포 1.4/1.9　두미도 1.6/2.0　소매물도 1.3/2.0　남해 1.5/1.9 이다.

특히, 남해동부해상에는 내일(20일)까지 바람이 30~70km/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울산앞바다에도 내일(20일) 새벽(00~06시)부터 바람이 30~60km/h(8~16m/s)로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풍랑특보와 태풍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