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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두려움을 용기로..” 기업직원교육연수 컨설팅 프로그램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
주판준 교육전문기자  |  jujun1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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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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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진짜사나이'
[뉴스에듀신문=주판준 교육전문기자] # ‘할 수 있을까’의 두려움을 ‘할 수 있다’는 용기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 영화 명량(2014)에서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이 아들 이회에게 한 말입니다. 명량대첩은 1597년 9월 충무공이 이끈 12척은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물리쳤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역량으로 표출돼 실적을 내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생존할 수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로 바로 인적자산이다.

최근 AI(인공지능) 로봇, 5G  등 안갯속 같은 무한경쟁 시대에 인적자원개발 분야는 점점 더 구체화,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입사와 퇴사 등 조직관리 현상들을 보면 과연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거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지난달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52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74.5%가 ‘있다’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의 신입 인력 유지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 퇴사가 많았던 직무는(복수응답) ‘영업직’이 응답률 36.7%로 가장 많았다. 중기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이처럼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43.3%)를 꼽았다.

소위 몸값 상승의 도구로 중소기업 내에서의 이직율은 그렇다 하더라도, 목숨걸고(?) 입사한 대기업에서의 이직율 10% 대는 분명 짚고 넘어가볼 문제다. 이직율이 높다는 것은 인적자원 낭비를 가져온다.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교육일정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담당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어쩌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헛된 수고를 하지 않는지 돌아봐야한다.

그렇다면 헛된 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한 경과 또는 피드백이 좋으면 된다. 좋은 결과란 ‘빠른 효과’와 ‘지속가능한 효과’를 말한다. HRD라는 듣기 좋은 명목으로 책상에 앉아서 시간 때우기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몸으로 부딪치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어쩌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HRD교육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이 탄생했고 그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이상이다.

   
▲ tvN '미생'

# 국내최초의 해병대 아웃도어 프로그램

국내 아웃도어 교육프로그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해병대 캠프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약 3만 여 명의 기업 임직원들이 다녀간 교육그룹 더필드는 60년 전통의 해병대만이 갖고 있는 군사훈련 프로그램을 스마트하게 변형해 기업조직 훈련에 맞게 정형화 시켰다.

해병대 출신들로만 구성된 더필드는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교육 프로세스와 노하우 등이 맞춤형 시스템으로 짜여있다. 이곳의 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1989년 해병대 하사관 교육대와 해상기동타격대를 거친 후 해병대 전우회 홍보실장으로 일하던 중 일반인들이 해병대 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만들게 되었다.

이후 예상치 못했던 반응과 호응으로 어린이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고, 대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본부장은 “그렇게 시작된 해병대 캠프는 그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아이들을 교육하려는 목적이었지, 사업으로 해보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 한 대기업 신입사원들이 캠프에 입소해 행동훈련을 받으료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교육그룹 더필드

#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2003년 기업교육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업형태로 면모를 갖춘 더필드(구 해병대 전략캠프)의 첫 교육대상은 인터컨티넨탈호텔의 신입사원 34명 교육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확한 커리큘럼도 없었고, 해병대 군사훈련프로그램에서 강도만 조금 낮추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후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짜기 시작했다. 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더필드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예를 들어 이론교육의 경우 여러 학자들과 이론가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 프로그램의 틀에 학습자를 끼워 맞추는 형태라면, 더필드의 교육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의 핵심가치와 조직문화, 역사, 비전, 목표, 업태, CEO의 경영 마인드 등 모든 요소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담당 교관들이 사전 학습자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한 후 훈련에 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이러한 열정의 결과 학습자들은 훈련 현장에서 방식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거나 교관들의 지시사항에 불복종 하는 일은 없다. 올바른 결과 도출을 위해 과정의 고통을 이겨내는 이러한 교육 형태는 어느 기업 조직에서나 요구하는 사항이기에 모든 과정이 끝난 후 CEO를 비롯한 책임자들의 호응은 남다르다.

# HISTORY가 만들어진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을 바탕으로 감성이 나온다. 이성은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감성은 저절로 기억되는 본능이다. 이렇게 기억된 감성의 저장장치는 위기의 순간, 고통의 순간에 위기관리 능력으로 발휘된다.

남자들이 군대생활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평생 입버릇처럼 하는 이유는 감성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해병대 체험 또한 마찬가지다. 교육훈련 중에 사용하는 용어와 입소의 순서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병 캠프의 기수가 나뉘며, 이는 곧 또 하나의 히스토리(history)가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한 정서의 공유는 조직을 하나로 묶어주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업무 성과는 분명한 차이가 난다.

   
▲ 영화 '명량'

# 짧은 훈련, 긴 여운​​

현재 더필드에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입소 직후부터는 사내에서의 직급과 직위는 사라진다. 또한 남녀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훈련의 첫 시작은 조직 내 리더로부터 시작해 ‘솔선수범’의 정신을 실천하게 만든다. 이 본부장은 훈련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훈련을 더 잘 해내리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군대에 대한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훈련과정과 이해도가 가장 높으며, 결과 또한 좋다. 비움의 결과이다.”

훈련이 시작되고 잠시 후 부터는 참가자들의 변화된 모습이 발견된다. 각 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협동심과 도전정신이 부족한 스마트세대 젊은이들에게는 짧은 기간 최고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국내 대표적인 HR 전문기업의 가재산 대표는 한 언론의 기고에서 다음과 같은 캠프 경험 후기를 밝힌바 있다. “짧은 1박 2일의 훈련 기간에 참 많은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을 닮아만 가는 ‘First follower’가 아니라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앞장서나가야 하는 ‘First runner'가 되려면 해병대의 정신에서 ’1등만이 살아남는다‘ 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

   
▲ 한 기업체 신입사원들이 1월 엄동설한에 실미도 바닷가에서 행동훈련에 참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교육그룹 더필드

# HRD교육은 이론과 실제를 하나로..해외로 간다

더필드의 이희선 본부장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담당 교관들과 함께 한겨울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등 야간종주와 무인도 탐험 등 극한의 상황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적재적소에 학습자들에게 반영되며, 새로운 효과를 창출한다. 현재 취업 캠프, 대학 강연 등에서 인기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 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강사 33인’, ‘2014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서울시교육청 명예교사로 뽑히는 등 다양한 HRD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그룹 더필드의 이희선 본부장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가 되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병대 캠프 교육은 알을 깨주는 의미 있는 교육이다. 또한 HRD 교육은 이론과 실제를 분리하기보다는 하나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기회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의 일사분란한 군대문화를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이(異 다름) 문화를 이음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중국이나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동남아 등에 군대문화의 강접을 조직문화훈련으로 전파할 계획을 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미생’에서 ‘완생’으로, 인재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 진다”고 강조해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누구? [출처 : 위키백과]

   
▲ 이희선 교육그룹 더필드 훈련본부장

자신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희선은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말한다. 친구들에게 매 맞기 일쑤였으며, 요즘 유행어가 되다시피한 '빵셔틀', '가방셔틀'의 원조격이었다. 누구보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잘 알고, 학교폭력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뛰고 있다. 그는 "청소년기에 장난삼아 급우를 괴롭히면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다"며 "상대가 '틀림'이 아닌 '나와 다름'을 인정하여, 나눔과 배려로 학교폭력과 왕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약골에 자살까지 하려했던 그가 귀신 잡는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초중고 시절 12년간 학교 폭력에 시달린 경험 때문이었다. 어두웠던 청소년 시절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것은 군에서 배운 '해병대 정신' 때문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그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해병대 캠프'였다. 그는 해병대캠프를 통해 자신과 같이 학교폭력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자신감을 잃은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 본부장은 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동기부여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과 특성화고 등에서 홍보 마케팅, 영업 마케팅 교육, 취업진로와 직업탐색, 인성교육,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 중이다. MBN 창업&취업 스페셜리스트, 한국경제TV 취업 컬럼니스트, 이데일리TV 방송 등에 교육전문가로 출연했으며,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과 특성화고 대상의 취업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강사 33인 선정', '미디어 강사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주요 약력

교육그룹 더필드 훈련본부장
한국스타강사연합회 사무총장
나비미디어그룹 대표
한국저널리스트대학 KJC평생교육원 교수
아하취업아카데미 원장

주판준 교육전문기자(HRA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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