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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당신은 행복한가요?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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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18: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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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신문=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幸福)은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뜻한다. 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행복은 말처럼 쉽지 않다. 행복하자면 그에 걸맞은 행동과 처신, 습관이 선행돼야 한다. 신간 [행복,인생,성공의 길라잡이 - 당신은 행복한가요?](최경규,이창미,김흥중 공저 & 발간 넥센미디어)에서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나에게 아이들은 여행을 가라고 권했다. 여행은 행복의 방편이다. 하지만 고삭부리 아내도 힘들거니와 멀리 가는 건 딱 질색인 나와 의견이 일치하여 취소했다.

대신 최경규 작가의 ‘행복지수가 높은 유럽 국가들의 공통점은 바로 도서관은 국민의 놀이터’라는 주장처럼 나의 ‘행복놀이터’ 역시 도서관이다.

도서관에 가면 힘이 불끈 솟는다. 남녀노소 어울려 독서와 공부에 몰입하는 풍경은 보는 자체만으로 흐뭇하다. 도서검색 컴퓨터를 통해 나의 저서가 들어와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나름 힐링이다.

도서관에 앉아 펜으로 글을 쓰는 건 희열이다. 저자도 강조했듯 글쓰기는 굳이 베스트셀러를 꿈꾸며 책을 출간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마음 상태를 그대로 충실하게 써보는 것’이다.

여기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창미 작가는 ‘부모가 어른에게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고 인사를 잘한다면 아이도 인사성 좋은 아이로 자란다’며 부모는 자녀의 거울임을 강조한다.

옳은 소리다. 콩을 심어 콩을 얻는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의미인 종두득두(種豆得豆)처럼 겸손한 부모가 올바른 아이를 만드는 법이다.

코이의 법칙(비단잉어의 하나인 코이가 환경에 따라 성장하는 크기가 달라지듯이 사람도 환경에 비례해 능력이 달라진다는 법칙)처럼 환경에 머물지 말고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아의 크기를 키우도록 하자는 주장 또한 맞는 말이다.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예 도전조차 안하고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의료기기 CEO로도 발군의 업적을 이룬 바 있는 김흥중 작가의 제3부 <성공을 원하는 우리에게> 글들은 시사하는 바와 던지는 무게의 울림이 예사롭지 않다.

‘성공한 사람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들어있으나,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들어있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성공은 꿈과 목표를 가진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특권인 때문이다.

‘튼튼한 나무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저자 특유의 자신감 또한 성공의 열쇠임을 발견할 수 있다. 아내가 시원찮아 만날 병원에 가고 있다. 다가오는 외손녀의 첫 돌 때도 서울에 갈 수 있을까 싶어 걱정이 태산이다.

그럼에도 언짢은 표정 대신 기왕이면 다홍치마랬다고 어제도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당신은 곧 나을 거야! 그러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 해. 내가 퇴근하면서 다 사다줄게.”

어제 퇴근길에 순대를 사온 건 바로 그 때문이었다. 저자가 P.237에서 <필자는 37년을 부부로 함께 한 집사람에게 “당신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힘들고 어려워도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하며 실행한다.”라는 칭찬의 말을 가끔 듣는다.>며 칭찬의 긍정성을 전도한다.

그렇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든다. 신간(新刊)을 내고자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 글을 쓰고 있다. 목발을 짚고 매우 불편하게 거동하면서도 아내는 따끈한 차를 끓여 책상 앞에 갖다 준다.

비록 함구하였으되 아내의 침묵 속에는 “당신도 반드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거야!”라는 무언(無言)의 응원이 담겨있음을 모를 리 없다.

“당신은 행복한가?” 그렇다. 나는 이러한 아내가 있기에 행복하다. 행복은 간단하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마음이 부자인 자가 진정한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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