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5일(일) 20:40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있습니다. 내일(6일)은 소한으로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로 대한이 가장 추워야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6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모레(7일)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5일)은 전국이 구름많겠습니다. 내일(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모레(7일)는 흐리겠습니다.

소한인 내일(6일) 새벽(03~06시)에 전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7일)는 전국에 비(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6일)은 - 충남, 전라도, 경남, 제주도: 10~30mm - 충북, 경북: 5~10mm - 서울.경기도, 강원도: 5mm 미만입니다.

이번 강수는 글피(8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강원영동과 제주도산지 100mm 이상)가 예상되며, 특히 모레(7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강원북부산지 50cm 이상)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06일) 아침 최저기온은 -4~7도(오늘 -10~3도, 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평년 1~8도)가 되겠습니다. 모레(0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평년 1~8도)가 되겠습니다. 내일(6일)은 평년보다 3~5도, 모레(7일)는 5~10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6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모레(7일)는 동해안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6일)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높겠으며, 모레(7일)는 남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

한편,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차차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글피(8일)는 물결이 5m 내외로 더욱 높아지면서 특보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