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꿈나무 장학회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신년 계획 다져

[뉴스에듀신문=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갑동) 251에 있는 호국 보훈의 국민성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유해·유골 안장 및 생전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의 안장 능력이 한계에 이름에 따라, 1979년 4월 1일 착공해 같은 해 8월 29일 국립묘지관리소 대전분소로 출범하였다.

1985년 국립묘지를 준공한 뒤, 1991년 국립묘지대전관리소 승격을 거쳐 1996년 6월 1일 지금의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계룡산의 맥을 이어받은 이상적인 명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330만㎡(100만평)의 대지 위에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3만 2천여 위가 영면(永眠)해 계시는 보훈의 성지다.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감각의 조화, 자연경관의 최대 보존, 기존 국립묘지의 미비점 보완, 전 묘역의 호국공원화를 기본 방향으로 잡아 조성하였으며 연간 약 300여만 명이 방문하는 나라사랑 체험 현장이기도 하다.

1월 9일 11시 대전 꿈나무 장학회 관계자 2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 경건한 묵념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도 장학금 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등 우리 사회를 더욱 밝히고자 하는 사업에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 꿈나무 장학회는 자타공인, 명불허전의 장학회로 소문이 짜하다. 작년 겨울 대전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김동욱 단장)과 꿈나무장학회(회장 유미자)가 함께 하는 [지역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의 중·고등학생, 충남대 교직원 및 대학생 멘토, 꿈나무장학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멘토와 멘티(꿈나무 장학생)소개, 김해진 교수의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 소개가 이어졌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장은익 박사의 ‘학생들이 알아야 할 저작권’이란 주제로 알토란 강의가 있었다.

이밖에도 대전 꿈나무 장학회는 연서중학교 장학금 지급 등 평소의 선행이 남다르다. 한편 이날의 신년회에서는 신입회원 인사 및 유미자 회장의 신년사, 강천석 고문의 지속적 장학지원과 회원들의 단결과 협력으로 진정 꿈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주는 꿈나무 장학회가 되자는 격려 및 다짐이 이어졌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장학사업은 그 어떤 산자수명(山紫水明)보다 아름답다. 산수(山水)는 겨울이면 떨어지고 움츠러들지만 장학사업은 갈수록 무성한 삼림으로 더욱 울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