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 “코로나19 교육 공백 우려 학부모 간담회 및 교육지원청 방문”

[뉴스에듀신문]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강이 연기되면서 교육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산 지역 학부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산시 교육장 면담을 통해 교육부에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윤 의원은 양산시 학부모네트워크, 학부모연합, 학부모행동, 녹색어머니회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회장단 및 학원연합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이 3주 연기된 데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재를 받지 못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재를 받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교육장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교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E-북 등 온라인으로 교재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학원 및 사립유치원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원생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학원연합회 회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자체의 방역지원”이라고 강조하며, “개인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비용도 만만찮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달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양산 시내 전체 방역을 실시했다”고 답하며, 점차 범위를 넓혀 학원 및 유치원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까지 방역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후 지난 4일 새롭게 취임한 박종대 양산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가진 면담에서 청취했던 애로사항들을 박 교육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이 끝난 후 윤 의원은 “박 교육장이 해당 사실을 관내에 공유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하며, 유치원과 학교 등 정상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기관들에 대해 3주 휴업 기간 동안만이라도 교원들의 최저임금을 지원해주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위의 회의 내용을 전달받은 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예결위원)으로서 추경 심사 때 이러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석 의원이 속한 예결위는 11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종합정책 질의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추경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으며, 13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추경안 세부심사를 위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