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日本語 뉴스에듀를 시작페이지로 최종편집 : 2024.4.23 화 15:38
뉴스에듀신문
뉴스 교육 사회 문화연예 화랑인 교육센터 모집등록
뉴스홍경석 칼럼
[홍 기자의 서평] 임진왜란과 거북선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08  12:43: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홍 기자의 서평] 임진왜란과 거북선
[뉴스에듀신문]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임진왜란과 거북선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정명향도 가도입명’(征明嚮導 假道入明), 즉 명나라(중국)를 정벌하려고 하니 길을 안내하고 길을 빌려 달라며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일으켰다.

어처구니없는 그의 만행에 그러나 힘이 없었던 조선은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하고 만다. 선조 임금은 달아났으며 백성들은 왜군의 총칼에 추풍낙엽처럼 죽어나갔다. 당시 ‘23전 23승 무패 신화’의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조선은 진작 사라졌을 것이다.

그리곤 일본의 속국이 되어 지금 우리는 소위 ‘쪽발이’ 말을 배우고 행동 역시 마찬가지였으리라.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자신을 “이순신과 비교하는 것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모독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그만큼 불멸의 영웅이다. [역사는 거북선을 어디까지 기록하고 있는가? - 임진왜란과 거북선](저자 민계식, 이원식, 이강복 & 발간 행복한에너지)은 거북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고증과 연구를 집대성(集大成)한 역작이다.

모든 전쟁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 선행되어야 패배하지 않는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사정은 그 반대였다. 임진왜란 발발 1년 전 조선조정에서는 일본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사신단을 일본에 파견했다.

귀국 후 어전회의에서 임금이 물었다. “일본이 조선을 쳐들어 올 것 같은가?” 이에 정사(正使) 황윤길은 “일본은 반드시 쳐들어올 것입니다.”라고 한 반면, 부사(副使) 김성일은 “그러한 정황은 보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황윤길이 전쟁을 언급하며 민심을 동요시키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라고 아뢰었다.

그 당시 서인(西人)이었던 황윤길과 반대 당파였던 동인(東人) 김성일은 전혀 다른 의견을 냈던 것이다. 영화 <관상>에서 주인공 송강호는 "난 파도만 보고 바람은 보지 못했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러니까 시대를 읽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조선은 그즈음 일본은 물론, 후에 침입한 후금과 청나라의 대처(정묘,병자호란)에도 무기력한 청맹과니 국방으로 망국(亡國) 직전(直前)을 자초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에 ‘정여립의 난’이 있었다. 이때 선조는 능력 있는 신하와 무고한 선비들까지 마구 살육했다. 그 바람에 막상 임진왜란 때는 전장에 나가 싸울 장수조차 부족했다.

여기서 새삼 올바른 리더(leader)의 자격을 천착하게 된다. 『임진왜란과 거북선』은 조선 수군의 비밀병기라 할 수 있었던 거북선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회장과 이원식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소장, 이강복 알라딘기술(주) 대표이사가 머리를 맞대어 집필했다.

거북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난중일기, 임진장초, 이충무공전서, 충무공행록 등 고서 속에 나타난 거북선을 탐색하고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자료들을 모아 현대적 연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거북선의 실체를 정리했다.

거북선에도 볼 수 있듯 우리나라는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造船海洋) 강국이다. 그렇지만 코로나 사태로 말미암아 조선과 반도체, 정유, 자동차 등 전 분야의 매출이 급감하고 적자로 돌아서는 등 후유증이 정말 심각하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수군이 한 번이라도 패하면 곧바로 일본 수군에게 서해로 진출하는 길목을 내주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풍전등화(風前燈火)인 조선의 운명은 끝이었기에 이순신 장군은 이런 비장함과 확고한 각오가 있었다.

”단 한 번이라도 패하면 안 된다! 전승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경제적으로도 제2의 이순신과 같은 걸출한 리더가 사무치게 아쉬운 때다.

<저작권자 © '모든 국민은 교육자다!' 뉴스에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에듀 트위터이동 + 뉴스에듀 페이스북이동 +
[ 모든 국민은 교육자다! 국민기자 가입하기 ]
본 기사는 <뉴스에듀> 출처와 함께 교육목적으로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단, 사진물 제외)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aha080@gmail.com >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뉴스에듀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뉴스에듀신문 | 등록일 : 2011년 7월 7일 | 등록번호 : 서울(아)01693 | 대표전화 : 02-2207-9590
(02014 )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124, 205호(중화동, 삼익아파트 상가) [긴급] 010-8792-9590
명예회장 : 이승재 | 발행인/대표기자 : 이희선 | 마케팅국장 : 주판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훈민
언론단체가입 : 한국교육신문연합회 | 한국언론사협회인터넷언론인연대 [뉴스 제보] aha080@gmail.com
제휴사 : 나비미디어그룹 ㅣ한국스타강사연합회 ㅣ교육그룹더필드 | 한국시니어그룹 | 이알바 | 에스선샤인
Copyright 2011 뉴스에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