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최혜미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28일 오후 5시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대는 나군(1049명), 다군(817명) 등 186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모두 631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교육대학 초등교육과(다군)로 7명 모집에 452명이 지원해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수의학과(다군)는 13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5.5대 1로 뒤를 이었다.

최저 경쟁률은 예술학부 관ㆍ현악전공으로 13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1.3대 1를 보였다. 반면 정원에 미달된 학과는 없었다.

특히 올해 지원자의 38%에 해당하는 2373명이 접수 마감일인 28일에 몰려 수험생 증가에 따른 하향안정 지원과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시모집에선 나군은 수능시험 85%, 학생부 성적 15%로 선발하며, 다군은 수능시험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로 보면 국어교육과ㆍ영어교육과ㆍ사회교육과ㆍ수학교육과 등 사범대학(다군)에서 평균 4대 1의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장기 불황에 따른 안정적 직업(교사)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대학에선 중어중문학과(4.9대 1)가 강세를 보였고, 법정대학은 행정학과(3.6대 1), 경상대학은 경제학과(3.8대 1) 등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양과학대학는 환경공학과(7대 1)가 경쟁률이 치열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제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bsi.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3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문의 제주대 입학관리과 754-2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