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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의 서평] ‘줄리의 법칙’를 초대하는 노하우 [말랑말랑 학교]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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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2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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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신문]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줄리의 법칙’를 초대하는 노하우 [말랑말랑 학교]

​우리는 학교(學校)에서 공부하고 배운다. 학교는 일정한 목적.교과 과정.설비.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학교에는 선생님이 계신다. 그런데 선생님의 성향이 어떤 영화에서처럼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라며 편파적이면 학생이 피곤하다.

반면 말랑말랑한 선생님, 요컨대 성정과 외모까지 여기저기 모두 야들야들하게 보드랍고 무른 분이라고 한다면 때론 엄마 앞에서처럼 떼쓰고 싶을 때도 있어진다.

[말랑말랑 학교 - 변화를 위한, 세상 어디에도 있는](저자 착한재벌샘정 & 발간 행복에너지)를 쓴 이영미 작가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에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있다.

이 노래의 가사에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부분이 등장한다. 이는 내 마음을 컨트롤(control)하는 ‘운전사’에서 탈락했음을 방증한다. [말랑말랑 학교]의 P.183~187 <마음 운전사>에 소상히 나와 있다.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음의 운전사는 누구인가? 나 자신이긴 하지만 때론 장애물을 만나 낙담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핸들을 더욱 굳세게 잡아야 한다.

‘오늘은 반드시 좋은 날이 될 거야!’라고 믿는 것이다. 더불어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좋은 인연일 것’이며, 그래서 ‘오늘 하루는 복 많은 날이 될 거야!’라는 긍정의 암시를 계속적으로 주입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 글을 볼 적마다 “그건 다 작가의 긍정 마인드 고취를 위한 설정이자 억지춘향”이라며 폄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다! 실제 이 글을 쓰는 기자도 그동안 몇 년 동안의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마침내 또 책을 발간했다.

그 책이 전국의 도서관은 물론이요, 심지어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까지 점령(?)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긍정의 힘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꼬이기만 할 때 ‘머피의 법칙’(Murphy law)란 말을 주로 쓴다. 반대로 일이 자꾸 잘 풀리는 것은 ‘샐리의 법칙’(Sally's law)인데, 이는 너무 더디게 도착한다며 또 불만이다.

한데 ‘머피의 법칙’ 중독자는 특징이 하나 있다. 뭘 해도 치열하게 하지 않고 대충대충이다. 아울러 꼭 그렇게 안 좋은 결과는 남의 탓으로 전가하는 성향까지 보인다.

그러니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일은 예상치 못한 과정을 통해서라도 필연적으로 성공으로 이루어진다는 법칙인 ‘줄리의 법칙’(Jully’s law)은 왔다가도 정나미가 떨어져 도로 달아나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이 책의 P.253~255에 나오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의 ‘유명한 세 사람의 석공 이야기’가 또한 눈길을 끈다.

똑같이 돌을 다듬는 석공 셋의 생각이 하나는 불평불만으로, 가족과 먹고살 수 있는 생활방편으로, 미래에 천 년 동안 빛을 발하게 될 대성당을 짓는 주춧돌을 놓는다는 자부심으로 제각각 판이하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과학교사로서 30년 넘게 교단에 서 왔다. 교사로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의 고민과 경험은 우리의 일상과도 일맥상통한다.

단지 아이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필명이 ‘착한재벌샘정’인 저자는 아이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키워주자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모성애결핍증 환자의 아이 키우기'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부모들과 자녀 교육에 관한 고민과 생각까지 나누고 있다.

다수의 저서로도 소문이 짜한 저자는 필명만큼 마음씨까지 재벌(財閥)이다. 그것도 아주 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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