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과 가시거리 현황(10일 21시 30분 현재, 기상청 제공)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10일 현재(22시), 강원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10일) 강한 비와 많은 비를 내렸던 비구름대는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서북부는 내일(11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북부에는 오늘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고,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내륙의 중.하층 비구름대가 느리게 동진하면서 충청내륙와 전라내륙에는 오늘 밤(24시)까지, 경상내륙은 내일 새벽(03시)까지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먼바다에는 모레(12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

남해상의 찬 해수면 위로 대기 하층(고도 1km 이하)의 따뜻한 공기가 지나면서 발생한 해무(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내일(11일) 아침(0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10일)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내일(11일) 아침(09시)까지 충청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